사고 10시간 만에… 신길역 인근 탈선사고 복구 완료

입력 2020-04-14 17:28

신길역 인근에서 발생한 전동열차 탈선 사고 복구 작업이 10시간 만에 완료됐다.

한국철도(코레일)는 14일 오전 6시28분쯤 발생한 신길역 인근 급행전동열차 사고를 오후 4시29분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인선 급행열차를 포함한 모든 열차의 운행도 정상화됐다.

용산행 급행이었던 사고 열차는 영등포역에서 신길역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궤도를 이탈했다. 한국철도는 사고 직후 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00여명의 직원과 복구 장비를 동원해 10시간 만에 복구를 마쳤다.

사고 여파로 동인천~구로 간 급행전동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고 일반전동열차도 지연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KTX와 일반열차의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