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가운데 재치 있는 합성사진으로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놀이가 화제다.
최근 많은 스타들은 SNS를 통해 유쾌한 합성사진을 공개했다. 평소 가고 싶었던 장소에 자신의 사진을 합성하며 대리 만족을 꾀하는 놀이다. 이른바 ‘랜선 여행’ ‘어디갈래 챌린지’로 불리고 있다.
놀이에 참여한 스타들은 사진 속에서 여행을 떠나거나 원하는 방식으로 여가 생활을 즐겼다. 정교한 사진은 실제 같아서 웃음을 유발하고 합성 티가 나는 사진들은 그 나름대로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뿐 아니라 해시태그도 웃음을 유발한다. 스타들은 저마다 ‘현실은 방구석’ ‘허언증’ ‘이렇게라도 놀 수 있다면’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사회적 거리두기’ ‘집에서 놉시다’ 같은 해시태그도 보였다.
네티즌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랫동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이런 유쾌한 시도들이 즐거움과 여유를 준다고 말한다.
많은 이들이 SNS에 사진을 공유하며 랜선 여행 놀이에 함께하고 있다. “나도 해봤다. 오늘도 이렇게 버텼다” “내일 밤은 유럽으로 떠나보려고요” 등 재미있는 글을 남기며 집에서 즐기는 놀이에 동참하는 중이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