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도시락 데이’ 운영…경주지역 음식점 이용

입력 2020-04-14 15:26
한수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 지역 음식점들의 피해극복을 위해 '도시락Day'를 운영하고 있다. 한수원 직원들이 도시락을 들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음식점들의 피해극복을 위해 지난 2월 27일부터 ‘도시락 day’를 운영하고 있다.

한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외부 음식점 이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경주시외식업지부를 통해 안내받은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점심 도시락을 주문, 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500개의 도시락(5000만원 상당)을 이용했으며 향후 코로나19 진정 시에는 외부식당 이용의 날로 확대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식 경주시외식업지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원업소를 이용해 줘 지역 소상공인에게 많은 응원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임직원의 자발적 임금 반납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는 등 현재까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경주 등에 총 8억여원의 성금을 후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