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상담도 비대면으로…광주대 온라인 상담 선보여.

입력 2020-04-14 15:21

‘온라인 수업에 이어 비대면 진로 취업 상담까지...’

광주대학교 학부,학과 취업담당 교수들이 재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최근 비대면 간담회를 잇따라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취업 상담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대학가의 새로운 풍속도다.

광주대는 재학생들이 취업준비에 몰두하도록 취업, 창업중심 대학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학 일자리센터는 사이버보안경찰학과 등 50여개 학부(과) 취업 담당 교수가 참여한 맞춤형 비대면 간담회를 이달 부터 실시했거나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취업 지원을 위한 온라인과 서면 간담회는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광주대학만의 전략이다.

간담회는 취업 지원 현황과 일 경험, 직업능력개발지원, 창업지원, 해외 취업프로그램 등을 서면과 유선으로 안내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2019학년도 진로·취업 및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실적과 2020학년도 대학일자리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도 소개하고 각 학부(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광주대는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이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해 그동안 많은 호응을 얻어왔다.

광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2020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청년지원정책에 대해 비대면 유선 홍보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청년지원정책 홍보 활동은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과 취업 성공패키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취업·미취업 상태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내용을 알려주는 것이다.

윤홍상 대학일자리센터장은 “학부(과) 특성과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취업지원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비대면 상담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