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독려하며 ‘푸른색 바다 사진’을 올려 또다시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정준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한 주 되시고 국민의 권리인 투표 꼭! 파란 바다 예쁘다”라는 글과 함께 푸른색 바다 사진을 게재했다.
정준의 게시글에 일부 네티즌들은 “파란 바다 너무 이쁘다” “역시 개념배우, 파란을 일으키자” “역시 센스”라며 정준에 동조하는 댓글을 이어갔다.
반면 또 다른 일부 네티즌들은 “다시 정치색을 대놓고 드러내냐” “정치에 관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더니”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푸른 색 바다 사진’이 특정 당의 색깔을 강조했다는 게 그 이유다.
앞서 정준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두고 악플을 단 네티즌 몇몇을 고소했으나 그 역시 일부 정치인에 대해 악플을 남긴 것이 공개됐다. 이에 정준은 자신이 쓴 악플임을 인정하고 악플러에 대한 고소 취하 소식을 알렸다.
이후 정준은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에 “정치적으로 나의 표현을 이용하거나 정준으로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많은 생각을 하고 어떤 표현이 더 공인으로 좋은 모습일지 고민하다 사과의 글을 써야겠다 마음먹었다”고 고개 숙인 바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