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21개 공공기관 직원 채용 시험 예정대로

입력 2020-04-14 13:19

경기도가 예정대로 경기도 산하 21개 공공기관 직원 채용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로화로 인해 많은 민간 기업들이 채용을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부문 채용마저 멈춰버린다면 청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고려한 것이다.

경기도는 도 산하 21개 공공기관 194명을 채용하는 ‘제1회 통합공채시험’을 정상적으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도가 주관하는 필기시험은 다음 달 23일 치러질 예정이다.

도는 시험장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험 전·후 시험장 전체 방역소독, 모든 응시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험장 입실 전 발열체크 및 응시자간 거리 확보 등 ‘시험장 안전관리대책’을 준수한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도시공사 60명, 경기문화재단 21명, 경기콘텐츠진흥원 20명, 경기신용보증재단 13명, 경기도의료원 11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1명, 킨텍스 9명, 경기테크노파크 7명,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7명, 경기연구원 6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5명, 한국도자재단 5명, 경기아트센터 4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3명 , 경기평택항만공사 3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2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2명, 경기복지재단 2명경기관광공사 1명, 경기도체육회 1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1명이다.

장애인과 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취업보호대상 구분모집 각각 8명, 10명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1회 통합공채부터는 전 기관에 대해 필기시험 공통과목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5개영역(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 조직이해) 각 10문항씩 총 50문항을 공통과목으로 시행한다.

앞서 경기도는 도 산하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연 3회 시행하고, 필기시험 공통과목을 NCS 기반 평가로 개편하는 내용의 ‘2020년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공채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기관별 채용 직렬 및 시험과목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공공기관채용 통합 홈페이지(http://gg.saramin.co.kr) 및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