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0년 아동시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책은 국비 40억원, 시비 61억원 등 101억원이 투입해 아동학대 예방계획, 보호 대상 아동 자립 지원계획, 지역아동센터 지원계획 등 3개 시행계획과 3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행계획별로 보면 아동학대 예방계획은 아동학대 예방교육 내실 추진, 아동보호 체계 개편과 시설 운영 내실화 등 4개 분야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보호 대상 아동 자립 지원계획은 단계별 자립 준비 지원, 자립에 필요한 자산 형성과 관리 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장기간 보호시설에서 생활한 보호 종결 아동의 자립을 위해 정착비와 대학교 학비 지원,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 지원계획은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강화, 아동보호와 맞춤형 교육 지원 등 11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3개 분야 시행계획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
입력 2020-04-14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