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소외계층에 즉석식품 지원

입력 2020-04-13 16:27
13일 포항제철소 직원들과 대해성당 자원봉사자들이 무료급식소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즉석식품을 정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3일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에 즉석식품 700세트를 택배로 전달했다.

포항제철소는 포항시 해도동, 송도동, 청림동 등 3곳에 무료급식소 '나눔의 집'을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초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던 700여명의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기관들과 함께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라면과 면마스크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설렁탕국밥, 곤드레나물보리밥, 쌀국수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 700세트를 각 가정에 발송했다.

한편, 무료급식소 운영은 향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