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85만명을 넘어섰다. 13일 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185만3464명이며, 사망자는 11만4254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미국의 확산세가 무섭다. 미국의 확진자는 56만433명, 사망자는 2만2115명이다. 지난 11일 미 50개주 모두가 재난 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어 유럽의 환자는 88만1110명, 사망자는 7만6768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16만6831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15만6363명, 프랑스 13만2591명, 독일 12만7854명, 영국 8만4279명 등으로 77% 비중을 차지한다.
유럽의 누적 사망자 수는 전 세계 사망자의 67%다. 이탈리아 1만9899명, 스페인 1만7209명, 프랑스 1만4393명을 기록했고 영국도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확산세가 주춤하던 중국에선 기업들이 조업 재개에 돌입하며 다시금 신규 확진자 108명이 발생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하루 새 61명 늘었다.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1064명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