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 달란트 활용 봉사활동 벌인다

입력 2020-04-13 14:49 수정 2020-04-13 17:30

목공학교 ‘크라이스트리’(ChrisTree)(교장 모세형 목사)는 13일 오전 경기도 여주 금사면 전북리 50에 있는 이 학교에서 ‘여는 예배’를 개최했다. (사진)

이 학교는 목공예를 통한 각 교회 작은 성구, 심방 선물 등을 만든다.

목회자와 성도를 대상으로 1박 2일 또는 2박 3일 목공학교를 개설한다.

또 매달 1회 목공예에 관심있는 이들을 초청, ‘오픈 공방’을 열 예정이다.


학교장 모세형 목사는 “‘크라이스트리’(ChrisTree)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상케한다”며 “회원들과 개척교회 공간 꾸미기, 미자립교회 리모델링 등 목공예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많은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예배는 실행위원 전영덕(새샘교회) 목사의 사회로 진행했다.

임건혁 서문호 최봉수 백성도 목사는 기도와 찬송, 답사, 광고 등의 순서를 맡았다.

학교 후원이사장은 조봉행(여주교회) 집사이다.

지광운(한빛교회 원로) 목사는 ‘예수님과 나무’(벧전 2:24~2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지 목사는 “나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의 주신 달란트(사역)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트리 목공학교장 모세형 목사



크라이스트리 회원이 만든 나무 십자가.

김석년(서초교회 원로) 목사는 권면사에서 “어떤 것이든 복된 것으로 만들고 자기만의 길을 걷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 김옥랑(인천 오성교회 담임)전도사는 “열심히 목공예를 배워 교회에서 사용할 기도의자, 강대상을 손수 만들 계획”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여주=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