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청소년재단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이 청소년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한 ‘진로 찾기’ 프로그램이 국가 인증(인증-9163호)을 획득했다.
청소년수련활동 국가인증제도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주최하는 단체가 개발한 프로그램에 대해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인증심사원의 활동환경, 프로그램, 지도력 등에 대한 일정기준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포항시청소년재단의 진로 찾기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적인 진로교육을 벗어나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해 게임 등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직업의 종류에 대해 재미있게 문제를 풀면서 탐색하는 ‘진로골든벨’, 숲 탐방로를 친구들과 함께 걸으면서 직업관련 자격증을 알아가는 ‘진로티어링’이 있다.
또 스포츠 분야, 창의성 분야 등 자신의 적성과 개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가하는 ‘진로선택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박시현 구룡포청소년수련원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자연 속에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수련원은 수요자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해파랑길 도보탐사, 근현대역사문화탐방, 숲 생활 환경체험, 심성훈련, 진로멘토링, 에코예술창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활동 및 가족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240-9151~4로 하면 된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