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창립 60주년 기념주화 발행… 일반에 첫 판매

입력 2020-04-13 11:08 수정 2020-04-13 11:10

한국은행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특별 ‘한국의 주화’ 세트를 발행·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은 창립 기념주화를 일반 국민에게 팔기는 처음이다.

1원부터 500원까지 6종을 담은 기념주화 세트는 특수 가공처리로 도안의 선명도를 높였다고 한다. 도안과 소재, 지름, 무게는 기존 주화와 같다.

기념주화는 세트당 3만원으로 모두 7만 세트를 제작한다. 판매가는 액면금액과 제작비에 케이스·포장비, 위탁판매수수료 등 부대비용을 포함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구매예약을 받아 6월 12일부터 교부한다. 우리은행, 농협은행, 한국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1인당 5세트까지 살 수 있다.

전체 발행량보다 예약접수량이 많으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예약접수량이 미달하면 나머지는 한국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