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격리 마친 중국, 확진자 108명 늘며 ‘다시 시작’

입력 2020-04-13 10:14
(서울=연합뉴스) 청명절 연휴 항저우를 찾은 중국 관광객들. 웨이보 캡처

조업 재개에 돌입한 중국이 다시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2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8명 나왔고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하루새 61명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8명,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98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다. 하지만 헤이룽장(黑龍江)성 7명, 광둥(廣東) 성 3명 등 중국 내 확진자도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 2명도 후베이(湖北)성에서 나왔다.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160명, 누적 사망자는 3341명이다. 누적 완치자는 7만7663명이며 현재 115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1064명이다.

한편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437명이다. 홍콩에서 1004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388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