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0년 울산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추진

입력 2020-04-13 09:47 수정 2020-04-13 09:48
울산시는 중소(중견)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2020년 울산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입 대상자는 중소(중견)기업 핵심 인력으로 직무 기여도가 높아 해당 기업 대표자가 장기 재직이 필요하다고 지정하는 근로자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와 핵심 인력이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가입기간(5년)에 따라 장기 재직한 핵심 인력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이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10만원을 부담하고, 기업이 24만원을 더해 매월 34만원을 5년간 납입하면 근로자가 복리 이자를 더해 2000만원 이상 목돈을 가질 수 있다.

가입 기간 5년 중 2년 동안 기업부담금 24만원 가운데 10만원은 울산시가 지원한다.

대상은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100명으로 직무 기여도가 높아 해당 기업 대표자가 장기 재직이 필요하다고 지정하는 사람이다.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기업뿐만 아니라 상시근로자 수 5인 미만이라도 벤처기업, 청년 창업기업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서류를 갖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본부 전화(☎052-703-1127)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최근 2년간 총 110개 업체 핵심 인력 200명을 지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