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40대 추정 여성 시신 발견···해경 수사

입력 2020-04-12 17:09
제주 앞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0대 추정의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2분쯤 제주시 도두동 현사포구 인근 해상에서 숨진 것으로 보이는 여성이 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해 시신을 인양한 뒤 119에 인계해 인근 병원에 안치했다.

검은색 옷을 입고 있는 상태에서 발견된 시신은 40대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패는 거의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