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단 해달라“ 소양2교 아치에 올라간 50대 남성

입력 2020-04-12 15:57
연합

춘천에서 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싶다며 소양2교 아치 위로 올라가 경찰과 대치하는 소동을 벌였다.

12일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53)는 지난 11일 오후 6시54분쯤 춘천시 근화동 소양2교에 올라가 농성을 벌였다.

A씨는 춘천의 모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주지 않아 불만을 갖고 다리 아치에 올라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은 A씨를 설득했고, 1시간30여분 만에 농성 소동은 끝이 났다.

경찰은 A씨를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