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8층 주상복합건물 화재····4명 부상 병원 이송

입력 2020-04-12 13:38

12일 오전 8시26분쯤 울산시 남구 야음동 한 주상복합 아파트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부상했다.

불은 이 아파트 201호에서 발생했다. 다량의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자 인근 주민들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불은 긴급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이날 오전 8시48분 진화됐다.

불로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11명도 연기 흡입으로 통증을 호소해 현장에서 처치 받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번질 것을 우려해 주민 39명을 대피시켰다.

이날 화재로 201호 내부 50여㎡가 불에 타고, 건물 상층부 외벽 약 30여㎡에 그을음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다행히 화염이 다른 거주시설로 확대되지 않고 진화됐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