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지역화폐 동백전 카드 출시

입력 2020-04-12 12:03
부산시 제공

BNK부산은행은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 카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백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로, 선급형 체크카드 형태다.

동백전은 지난해 12월 30일 처음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59만명이 가입했다. 발행액 3049억원, 결제액은 2552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적립금환급(캐쉬백) 프로그램도 이번 달까지 연장해 지원하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는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동백전 앱 등에서 신청할 수 있고 영업점에서 수수료 없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 이용자는 전달 실적 기준을 충족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전통시장에서 이용금액의 2%, 전통시장 이외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하면 0.2%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은행은 동백전 카드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을, 7월 3일까지 추첨을 통해 매주 카드 발급 고객 50명에게 3만원을 충전하는 프로모션을 한다.

한편 오는 13일부터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 앱 ‘동백전’사용자는 7일 이내 미사용 충전금의 전액환급 기능을 도입한다. 또 이번 달 말부터 모든 택시에서 동백전으로 교통비 결제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단,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는 다음 달부터 택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