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공격수 콜비 케이브가 2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케이브는 지난 7일(현지시간)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숨졌다. 당시 캐나다 토론토의 서니브룩 병원에서 뇌압을 높이는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그의 뇌출혈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에이전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케이브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배틀포드 출신이다. 전 소속팀인 보스턴 브루인스와 올 시즌 에드먼턴에서 총 67경기를 뛰면서 4골, 5어시스트를 올렸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