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임원은 엔씨소프트 임원이다. 엔씨소프트 임원들은 지난해 평균 연봉은 11억원을 받아 국내 500대 기업 평균 3억3690만원보다 7억7000만원을 더 받았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미등기 임원의 평균 연봉을 알 수 있는 338곳을 조사했다. 지난해 미등기 임원(총수 일가 제외) 1만567명의 연봉 총액은 3조5600억원으로 1인 평균은 3억3690만원으로 집계됐다.
22개 업중 중 IT·전기전자가 가장 많이 받았다. 평균 4억9930만원이다. 통신(4억4230만원), 서비스(4억178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개별 기업 중 미등기 임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엔씨소프트였다. 2위는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7억7500만원)이다. 다만 이 통계는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차익 144억원을 실현한 영향을 받았다.
다음으로 메리츠종금증권 7억7350만원, SK하이닉스 6억4670만원이었고 삼성전자 6억17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