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서 나온 ‘코로나19 재확진’ 사례 검토 중”

입력 2020-04-12 05:25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사례에 대한 관련 보고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WHO는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의 질의에 “코로나19 환자 중 완치해 격리 해제된 뒤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를 인지하고 있다”며 “임상 전문가들과 긴밀히 연락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새로운 질병인 만큼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역학 조사가 필요하다”며 “의심 환자를 검사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할 때 절차가 제대로 준수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0일 기준 코로나19 재양성 판정 사례가 총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