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춘(사진) 미국 뉴욕 퀸즈장로교회 원로목사가 10일 오후 4시경(현지시간) 미국 플러싱 부스 메모리얼병원에서 소천했다. 향년 84세인 장 목사는 그동안 지병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장 목사는 예배 중심과 교육목회로 퀸즈장로교회는 3500여 명이 모이는 대형교회를 일군 대표적인 미주 한인교회 목회자다.
그는 총회신학교 신대원을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은 뒤 1968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1974년 교회를 개척하고 미주크리스천신문과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장학재단, 유치원, 한글학교 등을 운영했으며, 매년 세계한인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미주 기독교 북방선교회 회장, 한인기독교이민100주년 세계선교대회 대표회장, 뉴욕미국교회협의회 한국대표, 대뉴욕 빌리그레이엄 전도대회 대표회장 등을 맡으며 뉴욕 교계 및 미주 한인교회에 적잖은 영향력을 끼쳐왔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