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3 ‘패밴(패밀리밴드)’의 둘째 형으로 대중에게 성큼 다가온 싱어송라이터 임헌일이 7년만에 정규 2집 ‘브리드(breathe)’의 발매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임헌일은 10일 자신의 SNS로 17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이 공개되며, 앨범 예약판매는 14일부터 먼저 시작된다고 밝혔다.
수록된 곡의 티저도 미리듣기 형식으로 한 곡씩 공개한다. 11일에 앨범의 1번 트랙곡인 ‘everything’을 소개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그는 이번 정규 2집이 “언제나처럼 제가 좋아하는 넓고 광활한 소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앨범을 통해서 하고싶은 저의 이야기”가 담겼다고 말했다.
이번 2집에 수록된 곡 중 ‘캡처(Capture)’와 ‘오늘만큼은’ 두 곡은 지난해와 올해 초 각각 선공개된 바 있다.
‘캡처’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순간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위수가 듀엣으로 참여해 풋풋함을 더했다. 지난해 12월 24일에 공개해 팬들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지난 2월 4일에는 음색여신 선우정아와 함께 부른 ‘오늘만큼은’을 공개하며 이별을 앞둔 연인의 진한 감정을 들려줘 호평 받았다.
임헌일은 이번 앨범 소식을 전하며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며 새 앨범을 기대해 달라는 당부를 함께 남기기도 했다.
올 봄 다섯 번째 ‘독백’ 콘서트를 코로나19 사태로 취소하게 된 그는 무대를 그리워하는 팬을 위해 3월 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랜선 독백’을 2회에 걸쳐 ‘집콕 라이브’로 펼치며 팬들을 다독였다.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