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1000만명 돌파…오후 4시 투표율 23.46%

입력 2020-04-11 16:39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4시 기준 누적투표율이 23.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전날 오전 6시부터 유권자 총 4399만4247명 중 132만928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2.61%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1.40%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광주 28.75%, 세종 28.04%, 강원 25.87%, 경북 25.82%, 경남 24.39%, 충북 23.77%, 서울 23.60%, 대전 23.56%, 충남 22.54%, 울산 22.54%, 부산 22.33%, 제주 22.28%, 인천 21.54%, 경기 20.75%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0.53%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10.62%였다. 이번 총선보다 12.84%포인트 낮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22.77%, 17.48%였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3천508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