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가 11일 한 달여 만에 대구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경북지역 상급종합병원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건의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정 총리 주재로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 점검회의에서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환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송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 지사는 발생 초기 정부가 범정부특별지원단을 파견하고 경산, 청도, 봉화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 수습을 위해 지난 2월 25일~3월 14일(19일간) 대구에 머물며 방역현장을 지휘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