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일, 출생연도 상관없이 마스크 판매

입력 2020-04-11 14:33
사진=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오는 15일,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선거 전날인 14일에 마스크를 약국별로 100개씩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선거 당일에는 공급량을 2배로 늘린다.

식약처는 “국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약국 공급량을 확대했다”며 “주 1회·1인 2개씩 중복구매 제한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한 번 구입한 경우 추가로 구매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말인 11일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792만9000개이고, 12일은 총 230만3000개다. 주말에는 평일에 공적 마스크를 사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의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다.

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노인(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 노인), 어린이(2002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요양병원 입원환자 등은 대리 구매를 할 수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