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 총선 직후 사의 표명 사실 무근”

입력 2020-04-11 07:50 수정 2020-04-11 11:07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대표가 4·15 총선 직후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오늘 모 언론에서 보도한 ‘이해찬 대표 총선 직후 사의 표명 및 조기 전대 불가피’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일보는 민주당 핵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대표가 최근 “총선 직후 물러나겠다”고 주변에 말했다며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2018년 8월 25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 대표의 임기는 오는 8월 24일까지다.

매체는 이 관계자가 “당 주요 인사들이 만류하고 있지만 본인 생각이 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총선 결과에 관계없이 조기 전당대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앞서 이 대표는 2018년 8월 당 대표 출마 당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일(당 대표)이 저한테 주어진 마지막 역사적 소임”이라고 밝혔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