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과 부산항 신항 2부두 크레인 붕괴 사고 현장을 점검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신항 3부두 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해 선원특별입국절차 운영 현황과 항만 근로자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항만 검역·방역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터미널 출입자 통제와 항만근로자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장관은 이달 6일 신항 2부두에서 발생한 크레인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을 살펴봤다. 그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빠른 복구를 통해 부두 운영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장관은 또 부산해사고등학교와 감만시민부두에 정박 중인 국가어업지도선,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민원실도 방문해 방역 태세를 점검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