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코로나19’ 극복 위해 소비촉진 릴레이 동참

입력 2020-04-10 20:07 수정 2020-04-10 20:27
한남대 이광섭 총장(왼쪽)과 대덕구 박정현 구청장이 '경제야 살아나라' 소비촉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이광섭 총장)와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과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날 오후 대덕구청 소회의실에서 ‘경제야 살아나라!’ 소비촉진 릴레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한남대는 지역 소상공인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주 1회 이상 지역식당을 이용한다.
협약식 모습.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이광섭 한남대 총장(오른쪽)이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또 월 1회 이상 전통시장 장보기(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 포함)를 비롯 지역화폐 대덕e로움 유통 활성화에 협조한다.

이광섭 총장은 “한남대는 대덕구의 유일한 대학“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려고 한다”며 “한남 가족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나서주신 한남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 대학생들도 학교에 복귀해 학업에 전념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달 27일부터 ‘소비촉진 릴레이 협약’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남대가 두번째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