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만나는 서울” 내친구서울 기자단 모집

입력 2020-04-10 18:50 수정 2020-04-10 18:52
내친구서울 2020년 3, 4월호.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의 이야기를 직접 취재하고 신문을 만들 수 있는 ‘내친구서울’ 2020년 어린이기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가 되면 서울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직접 취재하고, 신문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현장 취재 및 인터뷰 경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시 주관 행사에도 참가할 수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기자가 작성한 내용 중 우수 기사를 선정해 매월 ‘내친구서울’ 어린이신문에 게재한다. 열심히 활동한 모범 어린이기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어린이기자는 내친구서울 홈페이지에서 매월 탐방취재 및 인터뷰 등의 취재 일정을 신청해 참여 할 수 있다.

지난해 활동한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는 독립운동 테마 역사 안국역, 전태일기념관, 아리수정수센터, 서울생활사박물관, 노들섬, 우리소리박물관을 직접 찾아 취재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FC서울 최용수 감독, 펭수 제작자 이슬예나 PD, 서울SK나이츠 문경은 감독 등을 만나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이밖에도 어린이기자 위촉식, 어린이신문 관련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어린이기자가 되면 서울 곳곳을 취재하며 최신 정보를 미리 접해 친구에게 알릴 수 있다”며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기자 활동을 통해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으로 모집 기간은 4월 16일부터 4월 29일까지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지정주제 기사 1편을 내친구서울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사 주제는 ‘내가 소개하는 서울’, ‘전염병 및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600자 이상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