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59만명…미국 최다 46만명

입력 2020-04-10 11:03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이탈리아의 베니스 한 수산물 시장에 고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줄 서 있다. 연합뉴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만5000명을 넘겼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10일 오전 8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59만6496명이고 사망자 수는 9만5506명이라고 집계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02일 만이다.

국가별 사망자를 보면 이탈리아에서 1만8279명이 이 질환에 희생돼 가장 피해가 컸다. 이어 스페인(1만5447명), 미국(1만6513명), 프랑스(1만2210명), 영국(7978명)에서 차례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9만6496명으로 집계돼 160만명에 육박한다. 지난 2일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은 지 8일 만에 60만명이 가까이 증가했다. 또 지난달 26일 50만명을 넘긴 때로부터 15일 만에 3배 이상으로 불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46만213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어 스페인(15만3222명), 이탈리아(14만3626명), 프랑스(11만8783명), 독일(11만8235명), 중국(8만2883명) 순이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