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57분 수소차를 타고 삼청동 주민센터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체온을 점검했다. 이어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비닐장갑을 끼고 기표소에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기표를 마친 뒤 투표함 앞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 이어 안영미 삼청동장에게 “투표하러 많이 오시나요?”라고 물은 뒤 “이번에는 투표 당일에는 투표하러 오는 분들이 밀릴지 모르니 사전투표로 좀 분산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에도 사전투표를 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