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450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입국자 중 확진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9명이 새로 확진됐다. 인천에서는 1명이 추가됐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0명이다. 대구 지역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이다. 그 외 경북에서 7명, 부산에서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4명이다. 해외 입국자의 확진은 지역사회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인돼 신규 확진자의 18.5%(총 5명)를 차지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07명, 경북 1327명, 경기 615명, 서울 595명이다.
이 밖에 충남 138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5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순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44명이 늘어 총 7117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3125명으로 121명이 줄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