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오전 8시 현재 투표율은 0.86%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첫날 같은 시각 0.69%에 비해 높은 수치다. 2017년 대선 때와 2016년 총선 때는 0.76%, 0.36%를 각각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37만6235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오전 8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과 전북으로 각각 1.24%와 1.27%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0.64%)였다.
사전투표는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자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설치된 총 3508개 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탓에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