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나경원 ‘핫핑크 유세’ 지켜보는 중장년 유권자들

입력 2020-04-09 18:40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9일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막바지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상징색인 밀레니얼 핑크 색깔의 선거 운동용 점퍼를 입은 나 후보는 ‘기호 2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시민들을 향해 활짝 웃었다. 옆에는 같은 핑크 점퍼를 입은 운동원들이 줄지어 선 채 유권자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나경원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성태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왼쪽부터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 김성태 의원. 연합뉴스

유세 현장에는 나 의원을 돕기 위해 나온 국회의원들의 모습도 보였다. 미래한국당의 원유철 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섰다. 마이크를 잡은 원 대표는 나 후보를 믿고 뽑아달라는 지지 발언을 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원 대표가 이끄는 한국당은 나 후보가 속해 있는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으로 지난 2월 5일 공식 출범하였다.

뒤이어 통합당 김성태 의원이 나 후보를 응원하러 온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나 후보가 김 의원의 후임으로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를 맡았던 인연이 있다. 김 의원은 나 후보의 손목을 꼭 붙잡고 격려의 말을 건냈다.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에서 유권자들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의 유세 현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많은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줄을 지어 선거 유세를 지켜봤다. 몇몇은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하기도 했다. 대부분은 50~60대 이상의 중장년층과 노년층이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