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3구의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지역의 매수·매도 동향을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도 71.5(기준점 100)로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이 코로나로 인한 소극적인 외부 활동과 경제활동으로 인해 전국의 매수 문의도 58.1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관심이 저조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9일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주 대비 상승률이 서울의 강남3구가 3주연속 하락했고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인천(0.21%)과 경기(0.09%), 서울(0.03%) 모두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계속 줄어들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4%)는 대전(0.17%)만 다소 높은 편이고, 울산(0.09%), 부산(0.02%)은 소폭 상승했고, 광주(-0.01%)는 하락, 대구(0.00%)는 보합이다.
수도권(0.09%)은 전주대비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1%)은 미미하게 하락했다. 세종(0.09%)과 충남(0.03%)만 상승했고, 경북(-0.08%), 강원(-0.03%)경남(-0.02%), 전북(-0.02%), 충북(-0.01%), 전남(-0.01%) 모두 하락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2%)과 5개 광역시(0.02%)는 전주 대비 미미하게 상승했고 기타 지방(0.00%)은 전주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1%를 기록했고, 경기(0.02%)는 전주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08%)과 울산(0.06%)은 상승했고, 광주(0.01%)와 부산(0.01%)은 미미한 상승을, 대구(-0.01%)는 미미하게 하락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