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한국 가요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팔아치운 가수에 등극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9일 BTS가 그간 발표한 음반들이 지난달까지 총 2032만장 팔렸다고 밝혔다. 음반 판매량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가온차트를 기준으로 했다. BTS는 2013년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음반 14장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발표한 ‘맵 오브 더 솔 : 7’은 417만9000여장 판매돼 최초로 ‘쿼드러플 밀리언(Quadruple Million)’ 인증을 받았다. 전작인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은 377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BTS는 이들 음반을 포함해 2016년 10월 발표한 음반 ‘윙스’를 시작으로 7개 앨범을 연속해서 밀리언셀러에 등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BTS의 ‘맵 오브 더 솔 : 7’ 앨범은 현재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서도 25위를 기록하는 등 6주 연속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