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 우한시 공무원에게 편지를 보내 방역 활동을 독려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8일 시 주석은 우한시의 한 주민센터에 편지를 보냈다.
그는 시민들에게 “지난달 10일 우한을 방문한 후 우한 주민들을 걱정했었다”면서 “우한의 생활이 점차 정상적으로 회복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봉쇄 해제 후에도 방역 업무를 철저히 해 ‘인민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한을 떠나는 통로에 대한 통제 조치가 이미 해제됐지만, 방역 임무는 느슨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상황에서 방역의 일상화 업무를 착실히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센터 근무자들이 방역의 최전선에 있다면서 “인민전쟁, 총력전, 저지전에서 확실히 승리하기 위해 다시 공을 세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