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올라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0.05% 오르며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이 9일 발표한 4월 1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세가격수도권(0.05%→0.05%) 서울(0.03%→0.03%)은 상승폭 동일, 지방(0.02%→0.01%)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01%→0.00%), 8개도(0.02%→0.00%), 세종(0.20%→0.21%))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1%) 인천(0.14%) 경기(0.04%) 울산(0.04%) 경남(0.04%)은 상승, 충남(0.00%) 충북(0.00%)은 보합, 제주(-0.05%) 경북(-0.02%) 강원(-0.02%) 전북(-0.01%)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서울 0.03% 상승, 인천 0.14% 상승, 경기 0.04% 상승으로 전체적으로 0.05% 올랐다
서울은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발표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단지 및 상대적으로 저평가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며 상승했다.
강남(0.10%) 서초구(0.04%)는 재건축 이주수요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상승했다. 송파구(-0.01%)는 잠실ㆍ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3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동작구(0.06%)는 직주근접 수요 꾸준한 동작ㆍ신대방동 위주로, 강서구(0.05%)는 마곡지구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양천구(-0.02%)는 신정뉴타운 신규 입주물량(3045세대) 영향 등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인천은 계양구(0.26%)는 산업단지 이주 및 학군 수요 있는 계산동 위주로, 남동구(0.23%)는 정비사업 호재 있는 구월ㆍ간석동 위주로, 미추홀구(0.17%)는 용현ㆍ주안동 위주로 상승했다.
0.04%의 상승을 유지한 경기는 평택(0.37%) 구리(0.28%) 오산시(0.26%)와 수원시 영통구(0.23%) 등이 상승했다. 과천시(-0.92%)는 청약제도 강화 및 공급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증가되며 하락폭 확대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 0.00% 보합, 8개도 0.00% 보합, 세종 0.21% 상승으로 나타났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