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숨진 채 발견… 오스트리아 입국

입력 2020-04-09 11:26 수정 2020-04-09 11:27

오스트리아에서 입국한 뒤 자택에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아파트에서 A씨(22)가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스트리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