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사전투표 “열나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세요”

입력 2020-04-09 10:35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를 일주일여 앞둔 7일 서울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직원들이 투표용지 검수를 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월15일) 사전 투표가 10~11일 양일간 이뤄진다.

제주도선거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제주도의회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10∼11일 실시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에는 제주도의회 등 43곳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제주는 물론 전국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

제주도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9일)과 1일차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의 방역작업을 실시한다.

투표소 입구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하고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도록 할 방침이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도선관위는 ‘4·15 총선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에 따라 유권자들에 대해 마스크 착용, 투표소내 대화 자제, 1m 이상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내 선거인수는 제주시갑 20만8660명, 제주시을 19만1862명, 서귀포시 15만2676명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