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2시 22분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주민 17명은 18층과 14층에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90명은 대피했다.
불은 20층 아파트 중 11층에서 발생했으며, 집 내부 84㎡를 태워 2956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오전 3시 48분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