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유세 차량 뛰어올라 ‘엑스자’ 난동 피운 취객

입력 2020-04-08 21:38

정의당 조명래 후보의 유세차량에 뛰어올라 연설을 방해하고 난동을 피운 60대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40분쯤 대구 북구 한 아파트 앞에서 유세 중이던 조 후보를 밀치고 팔로 ‘엑스자’를 표시하는 등 약 50분간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다.

선거운동원이 자신을 제지하려 하자 A씨는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유세차량 주변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여성 선거운동원에게도 주먹질하려 다가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한 뒤 처벌할 방침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