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미군 기지서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주한미군 21번째

입력 2020-04-08 17:51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은 8일 “동두천 캠프 케이시 기지에서 일하는 민간인 종업원의 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달 25일까지 캠프 케이시 기지를 방문했다. 이후 지난 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해왔다. 주한미군 기지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남편 역시 부인의 확진 판정에 따라 자가격리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이 됐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9명, 대구·경북(캠프 워커와 캠프 캐럴, 캠프 헨리)에서 8명, 오산 공군 기지에서 3명,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