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학생들이 설계하는 두드림(Do Dream)학기제 공모

입력 2020-04-08 17:08
숭실대학교 전경=숭실대학교제공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전국 대학 최초로 8개 학기 중 1개 학기를 해외 봉사, 현장실습, 해외연수 등의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7+1프로그램’을 2011년부터 운영해 왔다. 2020학년도 1학기부터는 기존 제도를 확장 개편해 다양한 개개인의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방안으로 ‘두드림 학기제’를 운영 중이다.
‘두드림 학기제’는 학생들의 자율성을 살리고, 휴학이나 추가 학기 이수 등 졸업 학기 연장 없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하려고 시행됐다.

2020년 1학기에는 ▲웹 기반의 멀티 플레이어 3D게임 제작 ▲기계학습을 이용한 태양광 어레이의 고장 검출 시스템 개발 ▲유튜브 마켓 채널 개발 ▲온라인 마케팅 개발 ▲기독교적 정체성을 살린, 여성의 눈으로 본 묵상집 제작 등의 학생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장경남 원장은 “두드림(Do Dream)은 ‘꿈을 이루다(Do Dream)’와 ‘두드린다’의 중의적 의미가 있다. 숭실대는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고 사회진출을 위한 도전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주고자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두드림 학기제는 그 일환”이라며 “학생 스스로 교육과정을 수립해 활동함으로써 진로를 개척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두드림 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의 한 학기가 더욱 즐겁고 혁신적인 학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드림 학기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직접 수행할 과제 및 지도교수를 선정해 활동 계획서를 작성하거나 교수 진행 프로젝트에 참가하면 된다.

호임수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