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없는 배달앱 개발, 소상공인연합회 나설 듯

입력 2020-04-08 17:02

소상공인연합회가 수수료 없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배달앱 1위 업체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며 사실상 수수료 인상을 했기 때문이다.

연합회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함께 소상공인에 수수료가 없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12월 간편결제진흥원과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비롯한 제로페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배달 앱 개발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공 배달 앱의 확산 및 보급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