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측 “국민의당 사재기 폭로는 사실무근” [전문]

입력 2020-04-08 15:08
송하예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송하예 측이 음원 차트 조작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8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의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무근으로 계속되고 있는 사재기 의혹에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고 있다”며 “지금까지 송하예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들 모두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송하예 측은 “국민의당 음원 차트 조작 폭로 기자회견에 관해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린다”며 “국민의당에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근태 후보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마케팅 회사 ‘크리에이터’가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의 ID로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며 조작에 이용당한 아이디 명단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트 조작이 확인된 가수로 송하예, 영탁, 볼빨간사춘기,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를 지목했다. 현재 해당 가수들은 잇따라 반박 입장을 발표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중이다.

▼ 더하기미디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입니다.

금일 국민의당 음원 차트 조작 폭로 기자회견 관련 공식 입장 전달 드립니다. 먼저 국민의당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해 언급한 것에 있어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조차 없습니다. 현재 전혀 사실무근인 내용으로 계속되고 있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당사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고 있으며 지금까지 송하예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들 모두 고소를 진행할 것입니다.

관련 조사가 필요하면 성실히 임할 것이며, 아티스트와 관련 어떠한 사재기 작업도 진행한 것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거듭 강조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