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코로나 끝날 때까지 오지마세요”

입력 2020-04-08 14:34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 만큼 찬란한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 ‘녹산로’ 유채꽃이 8일 조기 파쇄되고 있다. 녹산로가 지나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주민들은 앞서 '강남 미국 유학생 모녀'가 제주를 다녀간 뒤 인근 리조트 등이 임시 폐쇄조치되자,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외부인 방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서귀포시에 평소보다 이른 유채꽃 파쇄를 요청했다. 서귀포시는 이 일대에서 유채꽃큰잔치가 열리고 난 뒤 매년 4월말쯤 유채꽃을 파쇄하고 코스모스를 파종한다. 올해는 이 같은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4월 초순인 8일 파쇄를 시작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