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대구 제2미주병원 또 확진… 총 186명

입력 2020-04-08 11:38
사진=뉴시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시 달성군 소재 제2미주병원에서 환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이 병원 확진자는 186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8일 0시 기준 제2미주병원 환자 1명,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선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186명, 12명이다.

이외에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시는 이들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9명이 증가한 총 6803명이다.

현재 확진자 1195명은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47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5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