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 2명이 사망했다.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91세 여성이 숨졌다. 오전 6시쯤에는 대구 보훈병원에서 확진자인 83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들은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양성 판정을 받고 각각 대구보훈병원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섰고, 대구 사망자는 13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사랑요양병원에선 지난 6일까지 1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